[종합] “김민규는 상울보” 허경환 깜짝 폭로…김민규, ‘철파엠’서 입담 과시

입력 2020-03-17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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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민규는 상울보” 허경환 깜짝 폭로…김민규, ‘철파엠’서 입담 과시

배우 김민규가 실제 성격과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김민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개그맨 허경환은 음성메시지를 통해 깜짝 등장해 김민규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그는 “김민규는 상울보다. 함께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걸핏하면 울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민규는 “원래 잘 안 운다. 허경환과 예능 촬영을 하면서 감정이 북받쳐 몇 번 울었다. 잘 우는 편은 아니다”며 “1년에 울 걸 다 울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tvN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함께 출연한 정소민의 음성 메시지도 공개됐다. 정소민은 “김민규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만났다. 그때 김민규가 연복남 역으로 출연해서 ‘복남이’같다. 복슬복슬한 이미지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규는 “정소민은 나무 같다. 선하고 올곧고 굳건한 느낌이다. 왜소한데 듬직하다”며 “다음에 밖에서 보고 조만간 같은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코로나19 조심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민규가 연기한 연복남은 “결혼했다”는 윤지호(정소민)의 말에도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인물이다. 김민규는 이날 방송서 “남편 있으면 나한테 뭐 어쩌라고. 남편 있으면, 남친 못 사귀어요?”라는 대사를 다시 연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철은 “복남이처럼 실제로도 가능하냐”고 물었고, 김민규는 “남편 있는 분에게요?”라고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실제 연애스타일에 대해 “난 이렇게 용기 있는 사람이 아니다. (복남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이상형에게 말을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여자친구가 잔다고 거짓말하고 클럽에 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화가 난 순간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온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김민규는 “사정이 있었을 수 있으니 일단 상황을 물을 거 같다. 그런데 또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해 여자 청취자들 환심을 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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