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코로나19 피해 MICE업계 3단계 지원

입력 2020-03-17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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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지원센터,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 전환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늘고 있는 MICE업계를 돕기 위해 기존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 전환해 3단계 지원을 하고 있다.

센터는 우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MICE 운영사 및 서비스 업체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다국어 홍보물을 배포하였고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을 확보하여 단계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이어 2단계로 연말까지 MICE 기업체들이 행사 취소로 인해 고용 유지 등 당면한 문제를 파악해 노무·세무·법무 분야 전문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육성자금, 고용유지지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 등 코로나19 피해 관련 특별지원금 신청 안내 및 서류 작성 등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3단계로는 MICE산업 성장동력 조기 회복을 위한 종사자 법정의무교육 무상 지원을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원 홍보마케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긴급대응센터로 전환한 이후 상담건수가 1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고, 문의 전화도 160여 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관광MICE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MICE업계 경영난이 하반기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진단하고 “MICE 중소기업들의 피해 구제 및 경영 안정화를 지원해 글로벌 MICE 도시 서울의 위상을 회복하고, 업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은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인 MICE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난해 6월 25일 재단 8층에 ‘서울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는 노무사, 회계사, 변호사가 각 2명씩 전문위원으로 배치되어 그동안 요일별로 사전 접수된 기업 요청사항에 대해 센터방문 및 전화 상담 등을 통해 1대1 컨설팅 제공 등을 제공해 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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