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극복’ 아웃도어 업계도 나섰다 … 마스크·기능성 의류 지원

입력 2020-03-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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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무역, 성금 5억원 통큰 나눔
- 케이투, 매장에 마스크 추가 전달
- 코오롱, 공중보건의에 의류 후원
- 블랙야크, 대리점 임대료 일부지급

“대구·경북 여러분, 힘내세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돕기에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팔을 걷어 붙였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잘 알려진 스포츠 의류 생산기업 영원무역은 2월 27일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긴급생계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5억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기학 영원무역 대표이사 회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대한민국 전체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 영원무역은 오랫동안 받아온 사랑을 나누기 위해 나눔실천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채보상운동정신으로 대표되는 대구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큰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케이투코리아는 대구·경북지역 매장에 마스크를 추가 지원했다. 2월 26일 대구·경북 지역 내 K2, 살레와, 아이더, 와이드앵글, 다이나핏 등 109개 그룹 브랜드 매장에 KF94 인증 마스크 1만900장을 지원했던 케이투코리아는 이달 3일과 12일에 각각 1만2000장, 1만1400장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총 3만4300장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케이투코리아 관계자는 “케이투코리아는 근무자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코오롱FnC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흡한, 속건 기능성 티셔츠 2000벌과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아웃의 ‘모두의 바지’ 887벌 등 총 2억 원 상당의 의류를 긴급 공수해 8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통해 대구광역시에 파견 중인 공중보건의들에게 전달했다. 의료진은 레벨D 방호복과 순환펌프기, 마스크까지 착용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협의회 측은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어 감사하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네파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대구 의료진에 1억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탈착이 쉬우며 가볍고 편하게 방호복 속에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 라운드 티셔츠 6500장이다.

블랙야크는 대구지역 대리점주와 백화점 판매대행자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앞서 2월 28일 의류 1000점을 대구지역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인, 방역요원들에게 전달했던 블랙야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대구 지역 대리점의 고통을 분담하고 응원하기 위해 임대료 일부를 차등 지원한다. 백화점 매장에는 판매수수료를 조기 지급해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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