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마이너 선수들에 지원금 푼다… 총 20만 달러

입력 2020-03-17 2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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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며 메이저리그의 일정도 중단된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지원금을 푼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한 성금 모금 단체 ‘모어 댄 베이스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탬파베이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구단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800 달러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계를 위한 조치.

앞서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 시범경기 중단과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빨라야 오는 5월 중순에나 개막전을 치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마이너리그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연봉은 상당히 적다.

이에 탬파베이가 최소 생계 비용 명목으로 지원금을 풀기로 결정한 것. 250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800 달러씩을 준다. 총 금액은 20만 달러.

이제 탬파베이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생계의 위협에서 벗어나 새 시즌 대비에만 몰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여러 구단이 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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