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이진혁, #기억_로맨스 #연기대상 #워로맨스

입력 2020-03-18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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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이진혁, #기억_로맨스 #연기대상 #워로맨스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문가영이 특별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18일 오전 MBC 새 수목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동욱, 문가영, 윤종훈, 김슬기, 이주빈, 이진혁이 참석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 드라마다. ‘스무살’의 김윤주 작가와 ‘투깝스’, ‘역도요정’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김동욱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차세대 국민 앵커 이정훈 역을, 문가영은 라이징 스타이자 이슈 메이커인 여하진 역을, 김슬기는 하진의 동생이자 매니저인 여하경 역을, 윤종훈은 정신과 주치의이자 정훈의 절친 유태은 역을, 이주빈은 정훈의 첫사랑 발레리나 정서연 역을, 이진혁은 정훈의 후배 기자 조일권 역을 맡는다.

김동욱은 지난해 ‘특별 근로감독반 조장풍’을 통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연기대상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한 방법”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극복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는 거 자체가 좀 그렇다. 대상을 수상해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이 작품뿐 아니라 이 상의 가치와 무게를 증명하는 게 앞으로의 몫인 거 같다. 이 작품도 그 과제 중 첫 번째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남자의 기억법’으로 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신인상, 우수상, 조연상, 최우수상,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나는 시상을 하면 될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욱은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과잉기억증후군을 가진 앵커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과잉증후군 연기를 위해 대본을 숙지하려고 노력했다. 과잉기억증후군이 아예 다뤄진 적이 없는 소재는 아니다. 다만 우리 드라마는 인물만의 고통과 반대의 아픔을 지닌 인물이 만나서 서로의 아픔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담겼다. 증상 자체에 대한 고민보다 서로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앵커 역을 위해서는 실제 앵커 분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현직에 계신 젊은 분들의 진행 모습을 보고 동영상 어플을 통해 유명하신 분들의 과거 모습을 보기도 했다. 현직에 계신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낸 문가영은 애틋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하진이의 직업이 저와 같기도 하고 보여줄 수 있는 게 다양한 캐릭터다. 내가 가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로코퀸을 위한 전략을 세우기 보다는 내 나이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활동)에 있어서 문가영이라는 이름을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진혁은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그는 “세트장 촬영이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선배들이 이끌어줘서 긴장 없이 연기를 했다. 김동욱이랑 가장 많이 붙어있다. 김동욱은 물어보기도 전에 조언을 한다. 긴장하지 말고 나답게 하라는 조언을 아낌없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는 첫 정극이다 보니 도움이 많이 됐다. 긴장을 많이 해서 대사를 틀리거나 안 나올 때가 있었는데 김동욱 덕분에 대사를 잘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자 연기를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기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전현무와 박연경 아나운서를 만나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진혁은 극중 김동욱을 따르는 열정 넘치는 신입기자로 등장, 김동욱과의 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김동욱과의 호흡이 좋다고도 밝혔다. 이진혁은 가장 기억나는 촬영을 묻는 질문에 “김동욱을 태우고 운전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무면허다. 렉카를 끌고 촬영을 했다. 근데 김동욱이 왜 운전을 안 하냐고 묻더라. 무면허라고 답했는데 ‘아직도 면허가 없냐’며 놀라더라”며 “그게 김동욱이 보인 반응 중 가장 큰 리액션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동욱은 “이진혁이 어린 나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많더라. 나이를 알고 나서 어리게 보면 안 되구나 싶었다. 아이돌 중에서 성숙한 나이가 있는 친구인데 면허가 없다 해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진혁은 “김동욱이 나를 아기처럼 봐줘서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끝으로 이진혁은 “‘그남자의 기억법’은 매력적이고 타 로맨스 물과 다른 드라마다. 모두가 즐겨볼 수 있고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다”라며 기대감을 모았다. 이어 문가영은 “잊혀지지 않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그 남자의 기억법’은 18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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