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컬투쇼’ 김소은x성훈이 말하는 #사랑하고있습니까 #키스신 #먹방(종합)

입력 2020-03-18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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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은과 성훈이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1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의 주역인 배우 김소은, 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컬투쇼’의 첫 출연인 김소은은 “내가 ‘컬투쇼’ 팬이라 영화 홍보를 할 때 꼭 나가게 해달라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성훈 역시 첫 출연이라며 “시국이 안 좋아 방청객이 많이 없으시지만 나중에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태균과 함께 DJ로 나선 황제성은 차갑지만 속내는 따뜻한 성훈의 캐릭터 설명을 듣더니 “성훈과 캐릭터와 잘 맞다. 성훈이 실제로 굉장히 '츤데레' 스타일이다. 연기가 아주 쉬웠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훈은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바로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소은은 실제 성격을 묻자 “전 초면에 낯가림을 하다가 친해지면 괜찮다”고 답했고 성훈은 “직설적이다. 본인은 낯을 가린다고 하는데 자기 할 말은 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김소은과 만나면 친해질지, 낯선 관계로 지내야 할지 본인이 선택하셔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은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정말 소극적이다. 부끄럼이 많아서 좋아하는 사람이 내 앞으로 오면 도망간다”라고 말했다.


이날 성훈은 매 작품마다 여배우와 키스신을 촬영했다며 “처음에는 상대배우를 좋아한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하다가 이젠 여배우가 예쁘게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드는 내가 하지만 여배우가 예쁘게 나오는 각도로 찍는 노하우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키스신에 대해 황제성은 “나도 ‘코빅’에서 박나래랑 키스신이 있었는데 분장으로 수염을 붙인 박나래에게서 석유 냄새가 났다. 주유소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청취자 사연 중 성훈이 자주 이용하는 만화방의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청취자는 “저번에 성훈이 만화방 이용했을 때 16인분을 먹었다. 성훈만 오면 식재료가 금방 없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방송에서 보면 굉장히 많이 먹는다”라고 하자 성훈은 “나는 성수기가 비성수기가 있는데 비성수기때는 그냥 막 먹고 성수기 때는 음식을 잘 안 먹는다”라고 말했다.

황제성은 “촬영 끝나고 밥 먹으러 간 적이 있다. 정말 잘 먹더라. 그래서 계산하기가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성훈은 “예전에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식당 두 곳을 모두 간 게스트는 내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한 청취자는 성훈이 수영강사 시절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청취자는 성훈 덕분에 수영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성훈은 “기초반을 많이 맡았다. 직장인이나 물 공포증 있는 성인 분들이 많았는데 극복이 되셨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자 김소은은 “물 공포증이 있다. 어릴 적에 바다에 빠질 뻔해서 수영장에 못 간다. 심지어 공중목욕탕도 못 간다”라고 하자 성훈은 “내 경험상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소은과 성훈은 “시국이 힘들지만, 우리 영화가 휴식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꼭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3월 2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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