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이준혁x남지현도 인정…예측불가의 빠른 전개에 첫 방송 기대

입력 2020-03-19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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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365’)가 오는 3월 23일(월) 밤 8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이준혁과 남지현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부터 각자 맡은 캐릭터의 매력, 그리고 현장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솔직하게 답했다.

‘365’에서 이준혁과 남지현은 1년 전 과거로 인생을 되돌리는 ‘리셋’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함께 하게 되는 리셋터다. ‘리셋’ 외에 두 사람에게는 웹툰 ‘히든 킬러’라는 또 하나의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다. 극 중에서 이준혁은 ‘히든 킬러’의 열렬한 팬이고, 남지현은 그 웹툰의 작가로 등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공조 관계를 예고 하는 스틸까지 공개되면서 스토리 전개의 중심이 될 이들의 관계와 그 과정에서 다채롭게 변주할 케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이준혁이 남지현을 “선배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른다는 것이 ‘365’의 메이킹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찐’ 케미에 대한 궁금증 또한 한껏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공개된 3문 3답 인터뷰에서는 이준혁과 남지현의 답변은 꼭 닮아있어 호기심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로 인해 작품에 대한 일심동체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배우가 인정한 ‘365’만의 매력까지 한 방에 입증해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먼저 ‘365’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준혁은 “장르 드라마지만 무겁지 않은 드라마의 분위기가 좋았다”며 “대본을 읽으면서도 숨 쉴 틈 없이 긴박하게 느껴지는 빠른 템포의 흐름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남지현 또한 “빠르고 예상하기 어려운 스토리 전개가 정말 인상 깊었다. 쉴 새 없이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지고, 그것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모양새가 흥미로웠다. 지금까지 도전해보지 않았고, 또 다른 느낌의 장르물이라서 쉽게 매료되었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두 배우 모두 ‘365’의 탄탄한 구성과 스피디하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매력 포인트로 꼽아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이번 인터뷰를 통해 두 배우의 극 중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열정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캐릭터의 매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이준혁은 “형주는 유능하면서도 적당히 무능하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어리바리하기도 하고 귀여운 면도 있는 호감형이라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며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남지현은 “가현이는 딱 선이 있는 캐릭터다. 20대에 성공했기 때문에 조금은 완벽주의자고 만만하게 볼 성격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까칠한 편이기도 하다. 이런 가현이가 리셋 후에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여러 힘든 감정을 겪게 되는데, 그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촬영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한 답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준혁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촬영 감독님의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웃음이 넘치는 분위기다. “재미있다~아~”라는 감독님 특유의 억양이 곁들여진 저희 현장만의 유행어가 있는데, 모든 스태프가 같이 공유(?)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훈훈한 현장 분위기에 엄지를 치켜들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남지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10명의 리셋터들이 모두 모였던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느낌이 한 명도 겹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인상 깊었다. 아마 이 부분이 우리 드라마의 진정한 매력이자 시청자분들이 보면 볼수록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극 중에서 그려질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이준혁과 남지현의 3문 3답 인터뷰 공개로 첫 방송을 향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3월 23일부터 매주 월, 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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