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포방터 돈가스 사장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 많이♥합니다”

입력 2020-03-19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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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포방터 돈가스 사장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 많이♥합니다”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 사장님이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암 투병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포방터 돈가스 사장님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 6월에 강원도 원주 촬영 후 7월에 인사차 들려서 사장님이랑 같이 찍은 사진. 반갑게 맞아주시고 팥죽도 싸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골목식당’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장님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포방터 돈가스 사장님은 “오늘 방송을 보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 사장님 하루빨리 완쾌하세요. 기도하겠다.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린다. 사장님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라며 안타까운 심정과 함께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랬다.

18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지난 여름 출연했던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물바다를 이뤘다.

최근 원주 칼국숫집 휴업이 잦다는 소식을 접한 제작진과 김성주, 정인선은 원주 칼국숫집을 찾았다.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은 “요즘 코로나19도 있지만 내가 나쁜 것이 걸렸다. 암에 걸려서 서울의 병원에서 수술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골목식당’ 촬영 후 정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에서 발견이 됐다. 현재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하고 있다”며 “손님들에게 숨기려고 했는데 눈치를 채신 것 같더라. ‘건강하시냐’고 묻는데 대답을 못 하겠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은 자신의 상황에 안타까워하는 김성주와 정인선을 다독이며 “이만큼 행복했으면 됐다. 암을 발견했을 때에도 수술했을 때에도 편안하고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백종원 대표와의 통화에서도 계속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고 “대표님 괜찮아요. 사랑해요”라며 “앞으로 20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를 다독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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