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후니훈-김재원 애도

입력 2020-03-19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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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후니훈-김재원 애도

배우 김재원과 가수 후니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한 배우 문지윤을 애도했다.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36세.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 백병원에 마련됐으며 20일 발인 예정이다.

급성 패혈증으로 인한 문지윤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 후니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감독도 하고 네 머릿속에 있는 거 다 끄집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 너와의 추억이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는 날이 될 줄은 몰랐어.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림 같이 그리자’고 한 말 ‘같이 콜라보 하자’고 한 말 형이 그려놓을게. 이 말을 하고 싶었나 봐. 잊지 않을게 지윤아. 보고 싶을 거야 지윤아. 불러볼게 이름 불러볼게 지윤아. 기억할게 사랑해”라고 먹먹한 심경을 고백했다. 후니훈은 마지막으로 “미소가 예쁘고 따듯하고 순수한 배우이자 작가 문지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문지윤의 데뷔작 ‘로망스’에서 형제로 인연을 맺고 드라마 ‘메이퀸’에서 재회한 김재원도 추모 글을 남겼다. 그는 문지윤의 사진을 SNS에 게재하면서 “우리 지윤이 많이 기도해주세요”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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