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이란에 있는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전세 항공편을 띄웠다.
전세기는 17일 승객없이 빈 비행기로 이륙하는 ‘페리 운항’으로 인천국제공항을 18일 두바이 알막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알막툼 국제공항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남서쪽으로 약 37km 떨어진 제벨알리에 있는 신공항이다.
전세기는 이곳에서 이란에서 이동해 온 재외국민 80명을 태워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란 재외국민들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기내에서 좌석을 분산배치해 앉는다. 동승하는 캐빈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방호복 및 보호장구가 지급되고 기내서비스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란 재외국민 수송 전세기는 19일 오전 2시 45분(현지시간)에 두바이를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