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캠프’ 배철수 “30주년 실감 안 나, 그만두는 날까지 재밌게 진행할 것”

입력 2020-03-19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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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배철수 “30주년 실감 안 나, 그만두는 날까지 재밌게 진행할 것”

배철수, 임진모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2시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간담회에는 배철수, 임진모, 김경옥 작가, 김빛나 PD, 조성현 PD, 배순탁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배철수는 “엊그제 시작한 거 같은데 30년이 됐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있어서 쑥스럽다. 좋은 음악 들으면서 행복하게 지냈는데 30년이 됐다고 큰 축하를 해주시니 감사하다”며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그만두는 날까지 재미있게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진모는 “1995년 게스트로 들어와서 2000년대에 잠시 쉬었다 온 뒤 지금까지 하고 있다. 항상 생각하는 게 ‘참 오래했다’다. 내가 복이 많아서 오래 출연한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 인품 좋고 실력 좋은 사람이 많은데 내가 이 정도까지 한 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배철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 30주년을 축하하는 게 죄송하다.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팝 음악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영국 BBC 마이다 베일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Live at the BBC’ 특별 생방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맷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30주년 다큐멘터리 ‘더 디제이’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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