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최민환 손편지, 훈련소 근황 공개 “군대 체질이었나봐요”

입력 2020-03-19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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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최민환 손편지, 훈련소 근황 공개 “군대 체질이었나봐요”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손편지로 훈련소 근황을 전했다.

최민환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편지글을 게재, "나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생각보다 군대 체질이었나보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어 "팀에서 항상 막내 생활만 하다가 여기서는 제일 맏형이다보니 재미있게 잘 생활하고 있다"며 "계속 여기서 생활하다보니 바깥세상 소식도 궁금하다. 걱정보다는 시간이 빨리 지나갈테니 다들 부디 몸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우리 또 얼른 무대에서 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환은 2월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최근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최민환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다.



[다음은 최민환 편지글]

보고싶은 프리마돈나에게

안녕하십니까? 99번 훈련병 최민환입니다.

훈련소 입대 전에 뭔가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온 것 같아서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편지를 쓰네요.

다들 잘 지내고 있는 것이죠?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군대 체질이었나봐요.

팀에서 항상 막내 생활만 하다가 여기서는 제일 맏형이다보니 너무 재미있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계속 여기서 생활하다보니 바깥세상 소식도 궁금하네요. 걱정보다는 시간이 빨리 지나갈테니 다들 부디 몸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우리 또 얼른 무대에서 봅시다.

저 진짜 잘하고 갈게요. 걱정마세요. 보고 싶고 다들 사랑합니다. 화이팅.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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