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영탁 “父 현재 뇌경색…막걸리 못 나눠 안타까워”

입력 2020-03-19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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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한 가수 영탁이 부친의 뇌경색 소식을 알렸다.

영탁은 19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임영웅, 이찬원 등과 함께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이날 영탁은 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만든 ‘막걸리 한 잔’ 무대 뒷 이야기를 밝혔다. 박명수는 “‘막걸리 한 잔’은 전설적인 노래다. 내 지인도 그 노래를 듣고 막걸리를 몇 통이나 마셨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영탁은 “현재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인해 쓰러지셨다. 인지는 하고 있으신 상태라서 내가 상을 탄 것도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 아버지와 막걸리를 나눠 마시곤 했다. ‘막걸리 한 잔’은 이제 아버지와 막걸리를 같이 못 마시는 마음을 담아 부른 곡”이라고 말해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그러나 영탁은 이내 ‘누나가 딱이야’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흥 넘치는 무대를 완성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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