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오빠’ 측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 인지, 재개봉 안 하기로”

입력 2020-03-20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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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회오빠’ 측이 재개봉을 취소한다.

20일 ‘교회오빠’ 측은 “영화는 고난과 죽음 앞에 당당히 맞섰던 故 이관희집사의 숭고한 삶과 믿음을 통해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작품이다”라며 “하지만 재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인지하고, 작품의 취지가 왜곡되는 것을 염려하여 심사숙고 끝에 작품을 재개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 ‘교회오빠’ 재개봉을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과 영화를 위해 애써주신 동역자들, 기도후원자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IPTV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교회오빠’를 만나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영화 ‘교회오빠’는 코로나19 위기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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