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막노동 하던 건물에 ‘범죄와의 전쟁’ 무대인사”

입력 2020-03-22 15: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곽도원이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곽도원은 21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과거 무명 배우일 때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곽도원은 “극단 생활은 재미있다. ‘나중에 저걸 해봐야지’라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내일 뭐하지. 뭐 먹고 살지’ 이 생각을 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예를 들며 “학력은 고졸이지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연극 한다고 가족들과 연락은 안되지 수입은 10원도 없었다”며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그나마 나았다”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이후 자신의 아르바이트를 떠올리며 “어느 큰 건물에 들어가 6개월 간 출근을 하고 막노동을 한 적이 있다. 공사장에 철근을 까는 일이었다”며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이 끝난 후 그 건물을 갔다. 내가 출근하던 그 건물이었다. 다들 무대 인사를 할 때 ‘여기 제가 지었다. 철근 결속 단단하게 했으니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시라’고 인사 했다”고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