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클럽?’ 베르통언, 팀 동료 알리 저격… “벌금 내야”

입력 2020-03-23 0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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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베르통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얀 베르통언(32, 토트넘 홋스퍼)이 코로나19 안전지침을 어기는 사람들을 공개 비판해 관심을 모았다.

베르통언은 22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러스 예방 지침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벌금을 모아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경각심을 가지라는 것.

현재 영국 정부는 클럽과 극장, 체육관 같은 시설에 임시 폐쇄를 요청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토트넘을 비롯한 구단들은 예방을 위해 팀 공식 훈련도 쉬면서 선수들에게 자택에 머물며 개인 훈련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베르통언 팀 동료 델리 알리는 지난 주말 런던의 클럽에서 이틀 밤에 걸쳐 파티를 즐겨 문제가 됐다. 이에 베르통언이 일침을 가한 것.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두렵지 않은 듯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하는 행동이 계속해 일어나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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