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김지수 “까다로운 캐릭터라 걱정, 미스터리 균형 많이 고민”

입력 2020-03-23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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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김지수 “까다로운 캐릭터라 걱정, 미스터리 균형 많이 고민”

배우 김지수가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돌아봤다.

김지수는 23일 오후 3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 제작발표회에서 “이신은 좀 까다로운 캐릭터라 내 역량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 상담 전문 클리닉 ‘지안원’을 운영 중인 리셋 초대자 이신을 맡았다. 김지수는 “감독님께 의지하고 있다. 이신은 자신의 감정에 푹 빠져서 연기하는 캐릭터가 아니었다”며 “만들어져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내 생각이나 감정보다는 감독님의 의견을 많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흐트러진 모습이 없는 역할이고 헤어와 의상이 중요한 인물이라 신경을 많이 썼다. 미스터리한 면을 담당해야 하는데 많이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의뭉스러운 점이 있어야 했다. 균형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중반에 변화가 한 번 있다. 이후에는 연기적으로 변화된 상황과 모습을 보여줄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털어놨다.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이수경 작가와 이서윤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운빨로맨스’ ‘아들 녀석들’ 등을 연출한 김경희 PD가 연출한다.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 등이 출연하는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는 오늘(23일) 밤 8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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