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싸이 장인 유재열 정조준? “장막성전 및 교주 제보 기다려”

입력 2020-03-23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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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싸이 장인 유재열 정조준? “장막성전 및 교주 제보 기다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가수 싸이의 장인이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스승으로 알려진 유재열 씨에 대한 제보를 수집 중이다.

23일 오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966년~1980년 경기도 과천에 본부를 두었던 신흥종교 '장막성전'에 대해 아시거나, 교주로 활동했던 유모씨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디스패치는 신천지의 전신인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을 이끈 교주인 유재열 씨가 신도들의 성금을 유흥비로 탕진하는 등 사리사욕을 채웠다고 보도했다.

또한 대한기독교장막성전에서 언급한 종말일인 1969년 11월 1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신도들은 유재열을 고소했다. 고소자 중에는 당시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의 신도였던 이만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재열은 사기, 공갈 등을 포함한 40여 개 혐의로 고소 당해 교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간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가로 변신했다. 건설 회사를 만들어 부동산 사업을 펼친 유재열 일가의 자산은 현재 수백 억 원 대로 추정된다. 이 인물이 가수 싸이의 장인으로 알려져 논란이 촉발됐다.

한편 싸이는 해당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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