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아레나’ 상반기 출격…해외시장 포문

입력 2020-03-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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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신작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아레나’(사진)와 PC와 콘솔 플랫폼용으로 개발중인 ‘붉은사막’, ‘플랜8’, ‘도깨비’ 등을 통해 2020년 글로벌 시장 공격에 적극 나선다. 사진제공|펄어비스

■ 펄어비스 ‘국내외 시장 공략’ 가속도

배틀로얄 장르 최고 기대주로 꼽아
‘황금의 바달’ 추가로 총 9개 캐릭터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도 준비중

펄어비스가 신작을 앞세워 2020년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다.

국내외 시장 공략의 선두에 나선 주인공은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다. 상반기 정식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 게임은 최근 치른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세계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섀도우 아레나’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처음 시연 버전을 공개해 국산 PC온라인게임 부활의 기대감을 키운 기대작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정식 출시가 아닌 베타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이례적으로 피처드(추천 게임)에 선정됐다. 스팀 연구소 커뮤니티 추천 게임과 Games on Steam 메인 피처드, 배틀로얄 장르 추천 게임 메인 피처드 등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 방송도 이어졌다. 트위치는 약 1500개 채널에서 섀도우 아레나 게임을 방송했으며, 중국 대형 스트리밍 사이트 도위TV에선 채널 인기도가 154만을 훌쩍 넘겼다.

펄어비스의 게임 라인업인 ‘도깨비’, ‘플랜8’, ‘붉은사막’(왼쪽부터). 사진제공|펄어비스


● 액션성과 그래픽, 배틀로얄 긴장감까지

‘섀도우 아레나’의 강점은 뛰어난 액션성과 고품질 그래픽, 배틀로얄의 긴장감이다. 펄어비스는 세 번의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클라이언트를 안정화했고, 인터페이스는 간결하게 바꿨다. 콘텐츠의 수도 크게 늘렸다. 신규 영웅 ‘황금의 바달’을 추가해 총 9개의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효과로 게임 흐름에 영향을 주는 ‘고대의 제단’도 추가했다. 그 밖에 전투의 긴장감을 높인 2 대 2 팀전 모드, 강력한 한방이 있는 ‘화승총’을 비롯해 봉인된 아이템 시스템, 티어별 매칭 등으로 전술적 재미도 더했다.


● 붉은사막, 도깨비…글로벌 출시 목표 개발

펄어비스는 이번 신작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검은사막’의 지적재산권(IP)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로 매출 538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1%를 해외에서 올렸다. 빠른 개발 속도와 높은 게임 품질, 플랫폼 확장을 위한 자체 엔진 개발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펄어비스는 이런 성공요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로 모션캡쳐실과 3차원(3D) 스캔 스튜디오, 오디오실을 갖춰 그래픽 품질 향상과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새 게임엔진으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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