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오지호 “첫 영화 ‘미인’ 욕도 많이 먹고 힘들었다”

입력 2020-03-24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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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호가 신인 배우 시절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악몽’ 주역인 배우 오지호가 참석했다.

이날 김영철은 “인터뷰를 보니까 오지호가 예전에 토큰 하나로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군에서 받은 월급을 모아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보통 소속사가 강남 쪽에 모여있으니까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그 당시는 지하철이 1구간, 2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1구간 500원, 2구간 550원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영화 단역을 하다가 그 후에 1년 정도 CF 모델로 활동했다. 캔 카페라떼였다. 선글라스를 끼고 트렌치 코트를 입고 긴 머리를 하고 정동진을 걸었다. 대사는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의 첫 영화는 ‘미인’이다. 오지호는 “그 때가 2000년이다. 그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 욕도 많이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김영철은 20년 전 오지호에게 한 마디하라고 했다. 이에 오지호는 “고생 많이 했다. 오늘날의 나를 위해서 고생 많이 했고 첫 작품을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말을 남겼다.

영화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전국 극장과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및 디지털케이블 tv (홈초이스), 위성(skylife), 티빙, 네이버, 구글, 카카오페이지, 왓챠 원스토어, 씨츄, 예스24 등 다양한 웹/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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