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연상호 ‘반도’ 칸 영화제 초청 유력”

입력 2020-03-24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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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될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23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매체 인디와이어는 제73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25편을 선정했다. 그 중 하나가 연상호 감독의 ‘반도’다.

인디와이어는 “9000만 달러 수익을 벌었던 ‘부산행’ 이후 4년의 이야기를 담은 ‘반도’는 제작비가 전작보다 더 많이 투입됐다”라고 소개하며 “‘부산행’ 주인공들이 대부분 다 죽었기 때문에 강동원, 이정현 등 새롭게 캐스팅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행’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기 때문에 ‘반도’도 그럴 확률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반도’ 외에도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넷’,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조 라이트 감독의 ‘우먼 인 윈도우’ 등이 거론됐다.

한편, 5월 예정이었던 칸 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옮겼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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