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컬투쇼’ 유민상x스윙스가 전한 #하루에한끼 #김하영 #돈가스 #유아인 (종합)

입력 2020-03-24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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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민상과 가수 스윙스가 재미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24일 방송된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DJ 김태균과 유민상, 그리고 스윙스가 참여했다.

이날 “유민상이 좀 피곤해보인다”, “살이 빠진 것 같다”는 청취자들의 말에 “일어난지 얼마 안 돼서 그렇다. 보통 라디오 방송 1시간 전에 일어나서 온다. 일어난 그 상태라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 촬영이 없을 때는 덜 먹는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먹는다. 집에서도 사과 같은 것으로 간단히 먹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맛있는 녀석들’ 촬영 때처럼 먹으면 난 이 자리에 없을 것”이라며 “멤버들도 다 건강 관리를 한다. 김준현은 수영을 다니고 강민경은 요즘 운동한다. 다들 건강 관리를 알아서 한다”라고 덧붙였다.

DJ 김태균은 “‘컬투쇼’에서는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라고 하자 유민상은 “하루에 한 끼만 먹을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한 끼가 다른 분들의 기준과 다를 수 있다. 좀 오래 먹는다. 내겐 한 끼란 배달을 시킬 때 패밀리 세트 정도가 된다. 그게 제일 맛있어서 그걸 주문한다”라고 말했다.


또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을 제외하고도 먹는 촬영이 몇 개 더 있다. 그런 날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3일 정도는 하루에 한 끼를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유민상에게 “김하영과 도대체 무슨 사이냐, 낚시도 같이 다니고. 정말 사귀면 안 된다”라고 했다. 이에 유민상은 “질투하시는 것 같다. 낚시는 ‘개그콘서트’에서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요즘 계속 내가 김하영을 엮어서 이야기를 하는데 지적을 많이 받았다”라며 “그런데 최근 코미디언 권재관이 ‘유민상이 자꾸 엮는데 가만히 있는 김하영도 보통내기가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김하영과 내가 여러분 덕분에 먹고 살 만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은 “김하영이 만약에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묻자 “우리는 이 정도 선에서 시청자들께 관심 받으며 사는 게 적당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도 마음이 있지만 이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할 거다. 지금 이 관계가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조금만 더 가자고 할 거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사람 관계는 모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래퍼 스윙스가 참석했다. 김태균은 “‘스윙스’라는 이름이 궁금하다. 왜 그렇게 지었나”라고 묻자 스윙스는 “‘무드 스윙스’가 감정기복이라는 의미인데 내 성이 ‘문’이다. 그래서 문 스윙스인데 그냥 짧게 줄여서 ‘스윙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외국에서 살다 오신건가. 말투가 그런 것 같다”라고 묻자 스윙스는 “태어나자마자 미국에서 9년을 살았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영어영문학과를 나왔다고 하자 김태균은 “영어를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윙스는 “첫 토익 점수가 985점이었다. 2년마다 한 번씩 6번을 봤는데 최저점이 935점이었다. 재수없게 들릴 지 모르겠다. 그런데 점수가 계속 떨어지긴 했다. 몸무게도 그렇게 되면 좋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스윙스에게 “웃을 때 유민상과 똑같다”라고 하자 스윙스는 “그런 말을 들어서 알고 있다. 실제로 닮았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최고 몸무게 106kg까지 찍고 다이어트했다. 두 자릿수까지 내려왔다. 폭식하고 술을 좋아해서 많이 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우리 멤버로 최적화된 사람이다”라고 하며 ‘맛있는 녀석들’로 러브콜을 하기도 했다.

과거 ‘돈가스로 여자를 꼬실 수 있다’라고 화제가 된 스윙스는 “사실 돈가스를 제일 좋아하진 않는다. 자장면을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스윙스는 돈가스를 먹는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함께 하고 싶은 배우로 유아인을 꼽았다. 스윙스는 “유아인의 자존감이 너무 좋다. 멋지다. 그런데 그런 분이 돈가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코믹해지니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아인과 인연이 있는지 묻자 스윙스는 “만난 적이 없다. SNS에서 문자 메시지를 정도 주고받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스윙스의 여자친구인 임보라도 방청을 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방청객에 앉아있는 분이 스윙스 여자친구 분이다”라고 그를 소개했다. 이에 스윙스는 “맞다. 오늘 같이 왔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보라 씨 맞죠?”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평소 어떤 데이트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스윙스는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관에 자주 간다”라며 “두 사람 다 밖에 있는 걸 좋아해서 집보다는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윙스는 4일 오후 6시 7번째 정규 앨범 ‘Upgrade Ⅳ’를 발매한다. 스윙스가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건 2018년 12월 선보인 정규 앨범 ‘Upgrade 0’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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