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방탄소년단 측 “월드투어 일부 취소 예정…서울 공연은 방안 마련 중”

입력 2020-03-24 15: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전문] 방탄소년단 측 “월드투어 일부 취소 예정…서울 공연은 방안 마련 중”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는 24일 팬들에게 올해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BTS MAP OF THE SOUL TOUR’의 현 진행 상황을 알렸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4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BTS MAP OF THE SOUL TOUR’ 첫 번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13일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중단’을 발표하면서 방탄소년단의 공연도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빅히트는 “현재 당사는 공연 예정 국가 및 도시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연 취소나 일정 조정 등의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상세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각 국가 또는 개최 도시별로 따로 안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는 ‘취소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빅히트는 “공연 취소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께 새롭고 완성도 높은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모쪼록 양해 바라오며, 추가로 결정되는 내용은 신속히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BTS MAP OF THE SOUL TOUR’를 기대하고 계신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관련 빅히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 상황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당사는 공연 예정 국가 및 도시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공연 취소나 일정 조정 등의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상세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각 국가 또는 개최 도시별로 따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공연 취소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께 새롭고 완성도 높은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모쪼록 양해 바라오며, 추가로 결정되는 내용은 신속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티스트와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BTS MAP OF THE SOUL TOUR’를 기대하고 계신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