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존 조 “동양인 비하한 미국인들, 코로나19로 죽을 것”

입력 2020-03-24 16: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Getty Image/이매진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인종차별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존 조는 2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이 바이러스(코로나19)를 ‘칭챙총’(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비하하며 부르는 용어)이라고 했던 미국인들은 이 바이러스 때문에 죽을 것이다. 이 나쁜 놈들”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가 이토록 분노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되며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아무런 이유 없이 동양인을 차별하거나 심지어 폭력을 가하기도 해 문제가 됐다.

존 조는 글 뿐만 아니라 칼럼니스트 프랭크 숑이 쓴 미국 내 인종 차별에 대한 현실에 대한 글을 공유하며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대니얼 대 김도 “아시아인들에 대한 무의미한 폭력과 편견을 멈춰달라”고 말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