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지현, 한밤 중 김지수 왜 찾아갔나

입력 2020-03-24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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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지현, 한밤 중 김지수 왜 찾아갔나

남지현이 한밤 중에 김지수를 찾아간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365’)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다.

23일 뜨거운 관심 속에 첫 방송을 시작한 ‘365’는 빠른 전개와 촘촘하고 탄탄한 스토리 구성, 그리고 예측불가 반전을 선사했다.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미와 밀도 유연한 완급 조절이 돋보인 연출, 그리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365’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완성한 장르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는 리셋터 남지현과 리셋 초대자 김지수의 만남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성공한 웹툰 작가로 탄탄 대로를 달리던 남지현은 두 다리를 잃게 되었고, 리셋 초대자 김지수의 제안을 받고 과거 1년 전으로 리셋을 결심하게 된다. 결국 리셋에 성공한 그녀는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지만, 결혼을 약속했던 약혼자와 10년 지기 절친이 자신 몰래 바람 피고 있었던 현장을 목격하면서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던 상황.

때문에 스틸 속 두 사람 만남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지수를 바라보고 마주 서 있는 남지현의 표정에서 간절함과 애절함이 묻어나고 있는 것. 넋이 나간 채로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남지현의 모습만으로도 그녀에게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를 바라보는 김지수 역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발생한 듯 그녀 또한 패닉에 빠지다 못해 하얗게 질린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 때문에 한밤 중에 자신을 찾아온 남지현에게 듣게 되는 얘기가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조금 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리셋을 선택했던 남지현에게 친구와 약혼자의 배신에 이어 또 다른 어떤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지, 그녀의 리셋에 생긴 변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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