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백퍼센트 민우 사망 2주기…소속사 “Remember Minwoo”

입력 2020-03-25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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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투데이] 백퍼센트 민우 사망 2주기…소속사 “Remember Minwoo”

백퍼센트 민우가 하늘의 별이 된지 2년이 됐다.

2006년 KBS 드라마 ‘반올림3’으로 데뷔한 후 배우로 활동해온 민우. 2012년에는 그룹 백퍼센트의 멤버로 합류해 배우 겸 아이돌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15년 군 복무를 마친 그는 2017년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18년 3월 25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끝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향년 33세.

당시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민우는 팀의 맏형으로서 멤버들을 잘 이끌어 왔고 멤버와 팬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정이 많은 친구였다. 민우를 아는 모든 이가 그의 다정함과 성실함을 알기에 더욱 더 슬픔이 크다”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백퍼센트 멤버 록현 종환 찬용 혁진은 민우의 장례를 마치고 편지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멤버들은 “민우 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다.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진다. 지금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 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아프다”며 “모든 분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한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 달라”고 털어놨다.

백퍼센트는 그해 4월 30일 일본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민우를 추모했다. 추모곡으로 일본 두 번째 싱글 수록곡 ‘모노크롬’을 불렀으며 민우의 솔로곡으로 예정됐던 ‘체리’ 무대를 함께 펼치기도 했다.

민우가 떠난 지 2년이 된 오늘(25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고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Remember Minwoo. 당신의 미소를 영원히 기억합니다”라고 추모 글을 게재했다. 현재 백퍼센트 멤버들은 모두 군 복무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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