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배우 루시아 보세, 폐렴으로 사망

입력 2020-03-25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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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이매진스

이탈리아 출신 배우 루시아 보세가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스페인 등 외신은 루시아 보세가 오전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 개의 매체는 루시아 보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확인되진 않았다.

루시아 보세는 지난주부터 건강이 악화돼 세고비아 병원에 옮겨졌다. 이후 심각한 증상을 보이다가 22일 점차 진정되는 듯 보였지만 결국 23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출처=미구엘 보세 트위터


루시아 보세의 사망 소식을 스페인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미구엘 보세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나의 어머니인 루시아 보세가 방금 돌아가셨다”라고 전하며 “우리는 당신을 마음으로 안고 있겠다. 사랑하는 엄마. 온 가족의 키스를 담아”라는 글과 고인의 생전 영상을 올렸다.

한편 루시아 보세는 ‘미스 이탈리아’로 연예계에 들어서 ‘동백꽃 없는 숙녀’ ‘사타리콘’ 등에 출연했다. 그는 투우사인 미구엘 도밍긴을 만나 결혼해 12년간 부부로 살아왔다. 이들 사이에서 미구엘, 루시아, 파울라를 낳았다.

엄마가 된 후 루시아 보세는 육아에 전념했고 틈틈이 영화에서 작은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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