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받았다

입력 2020-03-25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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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24일 환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제반 조치들을 국가 권고 수준 이상으로 실시하는 병원을 말한다.

자생한방병원은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 전용 동선을 마련해 척추·관절 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환자 안전을 위해 철저하게 시설 방역을 실시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체온 측정과 호흡기 질환, 방문이력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외부 감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면회도 금지해왔다.

국민안심병원 지정과 함께 ‘자생한방병원 코로나19 공동 극복을 위한 의료진·환자 선서식’도 진행했다. 병원 내에 있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하며 위생관리와 행동수칙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지켜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척추·관절 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평소 철저한 감염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이 20~22일 입원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462명)가 ‘자생한방병원이 코로나19에 안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청결 및 관리 등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도 96%(467명)에 달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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