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 사진제공|중앙자살예방센터
신지애는 마스크를 기부하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이 사실이 알려진 것은 마스크를 전달받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25일 보도자료를 냈기 때문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 백종우 센터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감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는데 이 마스크가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시즌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60대 타수의 신기록을 세운 신지애는 2016년부터 꾸준히 자살 유가족 자녀와 탈북청소년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