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와 작별”…‘이장’ 25일 개봉, 배우들의 코멘터리 영상 공개

입력 2020-03-25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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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적 가부장제에 작별을 고하며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는 ‘이장’이 오늘 개봉하여, 개봉을 기념하여 배우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오늘 개봉한 ‘이장’이 배우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오남매가 모이고,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박힌 차별을 위트 있고 날카롭게 그려낸 우리가 한 번쯤 경험했을 이야기.

공개된‘이장’ 배우 코멘터리 영상은 동민 역의 사랑스러운 아역 배우 강민준의 인터뷰 영상으로 시작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첫째 혜영 역의 장리우가 ‘이장’이라는 영화에 관해 “이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엄마 아빠가 없는 오남매가 이장하러 가는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그 이야기가 다른 가족 영화에 비해서 조금 더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아역 배우 강민준은 “가족끼리 화내고 화해하고 즐거운 느낌이랄까?”라고 <이장>을 소개했고, 막내 승락 역의 곽민규는 “로드무비고 가족영화고 화목한 가족영화는 아니고 하지만 그 안에 따뜻함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셋째 금희 역의 공민정은 “보시면서 아프지만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그럴 수 있다라고 보시고 공감했으면 좋겠어요”, 큰아버지 역의 유순웅은 “울컹 울컹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같이 어우러지기도 하고 따뜻한 가족영화입니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킨다.


또한, ‘이장’의 매력 포인트에 관해 둘째 금옥 역의 이선희는 “가족이 현대사회에서 좀 데면 데면 하잖아요. 이제 오랜만에 만나고 이러면 그런 것들이 잘 반영이 되어있고 공감이 많이 가는 이야기인 거죠”라고 답하며, “서로 불편해하는 사람들을 한공간에 모아놓고 어쩔 수 없이 굴러가야 하는 이 상황들이 연속되다 보니까 재미를 주는 게 아닐까”라고 추가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윤화 역의 송희준은 “각자의 가슴 안에 있는 이야기들과 연결 짓고 매듭지어 보면서 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큰아버지 역의 유순웅은 “재미있고 즐겁고 따뜻하고 때론 슬프기도 한 우리들의 이야기, ‘이장’”, 큰어머니 역의 강선숙은 “좋은 감동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장리우는 “좋은 영화 보게 되실 거예요 파이팅!”, 이선희는 “재미있게 보시고 부모님께 꼭 전화하세요”, 공민정은 “우리 영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윤금선아는 “저희 영화 잘 부탁드립니다”, 곽민규는 “저희 영화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강민준은 “우리 영화 재미있게 봐주세요!”라고 관객들에게 끝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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