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후배 휴대폰 해킹 사건에 ‘선 긋기’ 구설 억울”

입력 2020-03-25 13: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공형진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예인 휴대폰 해킹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공형진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최근에 안 좋은 일에 연루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끼는 후배의 휴대폰이 해킹을 당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중국에 있을 때 그 해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나는 바로 전화를 끊고 차단한 후 수사기관에 신고를 했다. 그리고 그 후배에게도 ‘절대 요구 들어주지 말고 수사기관에 신고를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공형진은 “그러고 나서 내가 그 후배와 선 긋기를 한다, 발을 빼려고 한다는 식의 기사가 났다. 나도 바로 반박기사를 냈다. 내가 그렇게 인생을 비겁하게 살진 않았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에 김수미는 명심보감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시비가 들어와도 듣지 않으면 다 가라앉는 것이다. 일일이 따지고 들면 하루 갈 것이 백일을 간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