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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극작가 맥널리는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2001년 폐암 진단을 받고 두 차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맥널리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기도 했다.
1938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출생한 맥널리는 8살때 브로드웨이에서 본 뮤지컬에 감동을 받아 학생 때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했다. 컬럼비아대 재학 시절, 소설가 존 스타인백에게 재능을 인정 받기도 한 그는 23살에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을 올리기도 했다.
맥널리는 연극 ‘마스터 클래스’, ‘사랑 용감 연민’, 뮤지컬 ‘거미 여인의 키스’, ‘래그 타임’으로 토니상을 4번이나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