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어서와’ 김명수♥신예은, 모두의 반려를 위하여…猫로맨스 예고

입력 2020-03-25 14: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어서와’ 김명수♥신예은, 모두의 반려를 위하여…猫로맨스 예고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가 반려 로맨스를 통해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서와’(극본 주화미/연출 지병현)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등에선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 불참한 지병현 감독은 MC를 통해 “차이점보다는 원작의 정서를 헤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설정, 이야기가 바뀐 부분이 있지만 원작의 정서와 연결시키려고 했다.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원작 웹툰과의 차이점과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 윤예주, 강훈 등 청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명수는 때때로 사람으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고, 신예은은 사랑과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김솔아로 분했다.


김명수는 전작 ‘단 하나의 사랑’에선 천사로, 이번에는 고양이로 변신한다. 김명수는 “의도치 않게 판타지물을 연달아 하게 됐다. 하지만 결이 다르다”며 “고양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국내 최초라더라. 내가 지금 가장 잘 소화할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신예은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선 “호흡이 잘 맞았다. 신예은이 현장 분위기 메이커다. 텐션이 높아서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덕분에 촬영을 잘 진행했다”고 서로의 연기 케미를 추억, 신예은은 “김명수는 긍정적이다. 의견을 내면 다 받아줘서 촬영을 할 때 편했다”고 화답했다.


특히 신예은은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데 대해 “영광이다. 부담감을 느낄수록 연기 방향성이 흔들릴까봐 마음을 다잡았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처음이지만 처음같지 않게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대본을 보는내내 웃었다. 캐릭터가 정말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다. 내 안에 있는 사랑스러움을 꺼내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덧붙였다.


서지훈은 혼자를 자처하는 공방 카페 주인 이재선 역, 윤예주는 겁이 많아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은지은 역, 강훈은 절정의 유쾌함을 지닌 고두식 역을 맡았다.

그 중 서지훈은 “보통 고양이가 나오면 CG로 표현하지만 우리는 실사로 촬영을 했다. 리얼할 것이다”고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를 언급, “전작 JTBC ‘꽃파당’과 비교를 하자면 무뚝뚝하고 차갑다. 비밀을 품고 있는데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상상하면서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캐릭터의 매력을 귀띔했다.


‘어서와’의 차별점은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반려동물에 대한 시각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입장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는 데 있다. 인간만의 사고방식으로 생각하는 ‘반쪽짜리 반려’가 아닌,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모두의 반려’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김명수는 “‘어서와’의 시점은 반려동물 홍조에서 비롯된다. 나도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데 반려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촬영을 했다”며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시청자라면 공감할 것”이라고 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출연진은 시청률 9%를 언급하며 공약을 고민, 김명수는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작품 자체가 사랑을 받고 공감, 힐링을 줬으면 한다. 그것말고는 바랄 것이 없다”고 바람을 나타냈고 윤예주는 “시청률 9%가 나오면 출연자 5명 모두 여의도 공원에서 춤을 추겠다”고 시청자들과 약속을 했다.

‘어서와’는 오늘(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