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신더가드, TJS 받는다… ‘100마일 강속구 못 이겼다’

입력 2020-03-25 17: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한 명의 정상급 선발 투수가 수술대에 오른다. ‘토르’ 노아 신더가드(28)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뉴욕 메츠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신더가드가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력한 구위를 이기지 못했다.

이에 따르면, 신더가드는 시범경기가 중단되기 전부터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수술 결정으로 신더가드는 27일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오는 2021시즌 중반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8개월 가량. 경우에 따라서는 2021시즌 막바지에나 복귀할 수 있다.

물론 현재 토미 존 수술의 성공 확률은 상당히 높다. 일부 투수는 수술 후 오히려 구속이 빨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성공적인 복귀가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신더가드는 지난해 32경기에서 197 2/3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와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신더가드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 에이스급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는 투수. 지난 2016시즌 14승과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는 뛰어난 선발진을 중심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패권을 노렸으나 신더가드의 이탈로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