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TV리포트는 허안나의 친언니가 26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은 개그맨들에게 ‘부고 알림 메시지’로 전달됐다.
친언니를 잃은 허안나는 충격과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 지인들과 개그맨들도 허안나 언니의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허안나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안나의 SNS를 통해 위로의 글을 남기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병원장례식장 특실 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오전 9시 30분이다.
동아방송대학 연극영화과 출신인 허안나는 2009년 KBS 공채 24기 개그맨으로 방송에 입문했다. KBS2‘개그콘서트’에서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대학로 로맨스’ 등의 코너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tvN‘코미디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2010년과 2014년엔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웹툰 ‘망원동 짐승녀’의 작가이기도 하다.
허안나는 2019년1월 7년여의 열애 끝에 전직 개그맨 동료 오경주와 결혼하는 기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SNS를 통해 소박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