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 절친이었던 곽선영 ‘슬의생’ 첫 등장

배우 곽선영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에 첫 등장했다.

곽선영은 이번 작품에서 병원인물이 아닌 여군의 장교 ‘이익순’역을 맡아 3회부터 응급실에 실려오면서 첫 등장을 알렸다. 앞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5인방 인물들과의 호흡, 그리고 여군으로서 어떤 캐릭터 연기를 선보일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곽선영은 드라마 출연작마다 다양한 변신을 선보여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VIP’에서는 한국 워킹맘들의 현실을 담은 캐릭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앞서 조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약자에게 부당한 냉혹한 사회의 피해자, ‘남자친구’에서는 친구 송혜교의 비서이면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인상적인 연기로 소화해낸 바 있다.

또한, 곽선영은 뮤지컬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으며 장르를 불문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달고나’, ‘위대한 캣츠비’, ‘노트르담 드 파리’, ‘김종욱 찾기’, ‘싱글즈’, ‘빨래’, ‘모차르트 오페라 락’, ‘러브레터’, ‘사의 찬미’ 등 많은 뮤지컬에서 빼어난 연기로 주목받았으며, 이어 광고계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져 다수의 광고에도 출연, 광고 모델로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여군 캐릭터 연기에 첫 도전하는 곽선영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더욱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신드롬을 일으킨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연기 베테랑들이 모여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