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결국 연기…“일정 확정되면 공지” [공식]

입력 2020-03-2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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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결국 연기…“일정 확정되면 공지” [공식]

방탄소년단의 북미 투어가 결국 연기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27일 SNS를 통해 “당초 4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의 북미 투어 일정이 조정된다”며 “새로운 날짜는 확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공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첫 공연을 열고 ‘BTS MAP OF THE SOUL TOUR’의 포문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13일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중단’을 발표하면서 방탄소년단의 공연도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이후 줄줄이 예정된 공연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이에 빅히트는 24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서울 공연은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공연 취소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께 새롭고 완성도 높은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모쪼록 양해 바라오며, 추가로 결정되는 내용은 신속히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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