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덱스터스튜디오가 네이버웹툰(주)과 공동 제작한 VR TOON ‘조의 영역’을 글로벌 최대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에 3월 27일 전격 출시했다.
VR TOON ‘조의 영역’은 유명 웹툰 작가 조석의 동명의 원작 ‘조의 영역’을 덱스터스튜디오에서 개발한 VR TOON 포맷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컨트롤러를 이용해 마치 페이지를 넘겨가며 웹툰을 보듯이 관람해 유저(User)가 가상현실 속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작품은 총 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각 에피소드 별로 스토리의 몰입을 높일 인터랙션이 설계되어 체험적인 요소 역시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와 영어가 지원되며 PC형 HMD(Head Mounted Display)인 HTC VIVE(바이브)시리즈, 오큘러스 리프트, 삼성 오딧세이로 즐길 수 있다.
2019 선댄스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된 VR TOON ‘조의 영역’은 일찍이 세계적으로 가상현실 체험과 스토리적 완결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로 인정 받은 바 있어, 이번 스팀(Steam) 정식 발매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덱스터스튜디오는 ‘화이트 래빗’, ‘살려주세요’, ‘프롬 더 어스’, ‘조의 영역’, ‘신과함께VR-지옥탈출’ 등 다양한 장르의 VR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바 있으며,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한 ‘신과함께VR-방탈출’(가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