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맨스’ 작가 4人 키스신 구상…직접 시뮬레이션까지?

입력 2020-03-27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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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맨스’ 작가 김지석, 유인영, 강한나, 정제원이 키스신 구상을 시작했다.

27일 JTBC 예능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 공식 SNS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공개된 6회 예고편에서는 작가 4인방의 극 중 키스신 로망이 그려졌다.

캠핑을 떠난 김지석과 유인영은 웹드라마 ‘타이밍’ 주인공들의 키스신을 구상했다. 김지석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을 넣어야 하는데 말로만 해야 하나, 아니면 스킨십을?”이라며 고민했고, 유인영은 “새로운 키스신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석과 유인영의 키스신 회의는 작업실에서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직접 시뮬레이션까지 해보며 열의를 보였고, 과감한 유인영에 김지석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키스신을 두 번 넣자고 말한 김지석은 “하나씩 양보하자”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너의 마음은 음소거’ 키스신 집필 후 다시 만난 강한나와 정제원은 진전 없는 대본 현황에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한나는 “내가 붕어입술까지는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정제원은 “제원이는 콘셉트가 신비롭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한나는 “래퍼 원(ONE)이 신비롭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위기에 봉착한 두 사람이 연출한 키스신은 과연 어떤 장면에서 처음 공개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사진=JTBC ‘더 로맨스’ 6회 예고편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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