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타이거즈’ 레드벨벳 조이 눈물…“서장훈 감독 책임감 무거울 것”

입력 2020-03-27 14: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는 서장훈 감독 때문에 주장 이상윤과 매니저 조이가 눈물을 펑펑 흘린 이유가 공개된다.

6강 경기 후, 서장훈 감독부터 선수들은 물론 매니저 조이까지 다 같이 모여 대화를 하게 됐는데 조이는 “서장훈 감독님이 항상 혼자임을 자처하셨다. 그 누구보다 가장 책임감이 무거울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상윤 역시 “서장훈 감독님이 멤버들 앞에선 티 내지 않았지만,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핸섬타이거즈를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서장훈 감독은 “우리는 한 팀이고, 여러분은 내가 가르친 사람들이다. 내 선수들이 상대방한테 당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더욱 화를 내게 됐다”라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꺼냈고, 이후 대화를 통해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아끼는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아울스에 이어 우승 후보로 꼽히는 ‘업템포’와의 6강전 경기도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업템포’ 요주의 인물로 꼽힌 에이스 ‘1번’ 선수와 핸섬타이거즈의 ‘명불허전 에이스’ 문수인의 맞대결과 양 팀 센터들의 골밑 피지컬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실제 경기에서도 문수인과 줄리엔 강은 콤비 플레이로 ‘업템포’의 장신 선수들 사이에서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핸섬타이거즈 트윈 타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이번 경기에서도 강인수의 빠른 패스와 문수인의 안정적인 마무리가 돋보인 ‘수수 콤비’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핸섬타이거즈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면에서도 강점을 내보였다. 차은우와 강경준은 ‘업템포’가 뛰어난 피지컬과 구력으로 밀어붙여 힘든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고 악착 수비를 펼쳤다. 특히 차은우는 ‘업템포’의 공격을 속속들이 막아내며 ‘업템포’의 득점을 막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