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PB, 4월 내 개막 불가?…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입력 2020-03-27 19: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후지나미 신타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 개막이 더 늦어지게 될까?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 닛폰은 27일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나미 신타로(26)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최근 냄새를 맡기 어렵다며 후각 문제를 호소했다. 또 24~25일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받았다.

결국 후지나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후각과 미각에 대한 이상은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지나미와 식사를 한 한신 소속의 또 다른 선수 2명도 후각 이상을 느꼈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한신에서만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한신 구단은 26일부터 훈련을 중단하고, 선수단에 자가 격리를 지시했다.

따라서 일본 프로야구가 목표로 한 4월 24일 개막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 이후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