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우아한 모녀’ 최명길·차예련, 상처 극복…열린 결말

입력 2020-03-28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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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우아한 모녀’ 최명길·차예련, 상처 극복…열린 결말

‘우아한 모녀’가 열린 해피엔딩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가 27일 103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방송 내내 처절한 운명 속에서 상처받은 캐리정(최명길 분)-한유진(차예련 분)이 상처를 극복, 열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은 건강이 악화된 캐리정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캐리정의 건강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캐리정-한유진 모녀는 기약할 수 없는 행복한 미래를 그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캐리정은 눈을 감았고, 한유진은 그런 엄마의 모습에 오열했다.

시간이 흘러 2년 후, 휴가를 떠난 한유진은 그곳에서 의외의 인물과 만났다. 바로 캐리정과 마주한 것. 이 장면에서 캐리정이 건강을 회복한 것인지, 한유진이 상상 속에서 캐리정을 그리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평온한 얼굴로 미소를 짓는 캐리정과 한유진 모녀의 모습에서 이들이 처절한 운명 속에서 생긴 상처를 모두 극복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열린 해피엔딩은 시청자에게 긴 여운을 남긴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우아한 모녀’는 방송 내내 폭풍 같은 운명에 내던져진 캐리정-한유진 모녀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속도감 있게 전개된 스토리, 속 시원하게 악인을 처단하는 권선징악 요소,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를 눈 뗄 수 없게 했다.

사진제공 = KBS 2TV ‘우아한 모녀’ 캡처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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