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표정의 이강인 SNS에 근황 공개…발렌시아 선수 10명 감염설

입력 2020-03-29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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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스페인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19)이 야외에서 밝은 표정으로 노트북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이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됐다. 소속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지만 그는 자택에 머물면서 큰 이상이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듯 했다. 사진만 게재됐을 뿐 근황을 알리는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더 선은 29일 “발렌시아 선수 10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고, 스태프도 15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이탈리아 한 기자의 말을 인용했다. 더 선은 발렌시아 선수단 내에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무관하지 않다고 봤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20일 아탈란타 원정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소화했고, 11일에는 홈에서 2차전을 치렀다. 발렌시아는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지만 감염자 정보는 외부로 공개하지 않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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