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 이민정에 유산 언급 “네가 우리 아이 포기했다”

입력 2020-03-29 2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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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이 이민정에게 유산을 언급하며 화를 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과거 송나희(이민정 분)의 유산에 대해 윤규진(이상엽)이 말하며 원망했다.

이날 난임 클리닉 예약을 한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시간 맞춰오라고 했지만 윤규진은 어머니 최윤정(김보연 분)이 술에 취했다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가는 바람에 송나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집으로 간 윤규진은 “어머니가 술에 취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송나희는 “또 어머니냐? 이번에는 무슨 쇼를 하신 거냐”라고 했다. 이에 윤규진은 화를 내며 “우리 엄마가 자식에게 유별나고 집착하지만 시어머니에게 너무한 거 아니냐”고 따졌고 송나희는 “어머니 때문에 우리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규진은 “아니다. 너 혼자 (임신을)밀어붙이고 있는 거다”라고 하자 송나희는 “넌 별로인데 나만 애쓴다는 거냐. 나는 우리 결혼 생활이 바닥까지 갈까봐 뭐라도 해보는 거다. 넌 우리 결혼 생활을 유지할 생각은 있는 거냐”라고 화냈다.

이에 윤규진은 “넌 무리하지 말라는 내 말을 들었어야 했다. 이게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이 되냐. 유산기가 있으니 학회 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네가 우리 아이를 포기한 거다”라고 분노했다.

이 말을 듣고 놀란 송나희는 “넌 날 계속 원망하고 있었구나. 그래서 날 피하고 있었구나”라고 했다. 이에 윤규진은 바로 자책하며 “왜 그런 말을 지금 했나”라고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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