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코로나19’ 확산에 다시 귀국… 원격 훈련 예정

입력 2020-03-30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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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른팔 골절로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가 재활을 이어가던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귀국했다.

손흥민은 28일 오후 영국 런던에서 항공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는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오른팔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손흥민은 한국에 들어와 지난달 21일 수술을 받았고, 이달 초 영국으로 돌아가 2주 자가 격리 후 재활 중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유럽 내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훈련이 힘들어지자 다시 귀국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다시 14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 토트넘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언제 다시 영국으로 돌아갈지는 알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재개 일정에 달렸다. 현재 유럽의 모든 축구 리그는 시즌 재개와 시즌 취소의 갈림길에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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