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에서 별은 ‘3代 10인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를 위해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신축 빌라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의 한 대형 주택을 찾았다. 별은 아이 셋의 엄마이자 살림꾼으로서 다양한 실생활 팁과 아이디어로, 의뢰인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별은 "집에서 블라인드를 아무리 청소해도 먼지가 계속 있어서 청소하기가 힘들다", "10인용 소파가 들어와도 충분할 만큼 공간이 있다", "주방 입구를 아치형으로 만들어 냉장고가 두 대가 들어가도 남는다"라는 등 의뢰인의 가정환경과 생활 팁을 고려한 깔끔하고 쉬운 설명으로 모두를 설득시켰다.
특히 대주택에 있는 욕실과 방이 혼합된 유럽식 목욕탕에 깜짝 놀랐지만 "그냥 대중탕처럼 욕조를 확장해서 가족탕을 짓자"라며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별은 밖에 남는 베란다를 보며 "족욕통을 만들면 어떠냐. 벗고서 할 수는 없으니 족욕만 하는 것도 좋겠다. 닥터피시 몇 마리 풀어놓고"라며 깨알 애드리브를 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별의 활약에 힘입어 결국 의뢰인은 별이 선보인 대저택 '목욕탕 집 남매들'을 선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