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선택만 남아… ‘6월 내 재개-취소-무관중 경기’

입력 2020-03-30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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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체페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데르 체페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유럽 축구가 조만간 최종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지난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축구 재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대해 체페린 회장은 “5월 중순과 6월 초 그리고 6월 말까지 시즌을 재개하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선택지가 실패로 돌아간다면 아마 이번 시즌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월까지 리그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취소할 수밖에 없다는 것.

최악의 상황에서 리그를 정상적으로 마치기 위한 방안으로는 ‘무관중 경기’도 논의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최악의 선택지다.

따라서 선택지는 3개다. 6월 내 재개, 리그 취소, 무관중 경기. 이는 유럽 내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가을에 시작되는 유럽 축구의 특성상 코로나19가 이번 사태로 끝나지 않고 계절 독감과 같이 유행하게 될 것에도 대비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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