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이 전한 ‘365’ 관전포인트, “사건→공포+혼란 속 인물 심리 주목”
역시 ‘믿고 보는’ 남지현이다.
MBC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빠른 전개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극 중 뺑소니 사고를 계기로 인생 리셋의 기회를 얻게 된 신가현 역을 맡은 남지현은 첫 회부터 캐릭터의 감정을 심도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차근차근 쌓아 온 남지현의 연기 내공에는 빈틈이 없었다. 늘 작품 속에 온전히 녹아들어 캐릭터를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는 남지현은 끊임없이 변주를 거듭하고 있다. ‘쇼핑왕 루이’,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으로 시청률 역주행 신화부터 tvN 월화극 최고 시청률까지 갱신한 것은 물론, 이번 ‘365’ 역시 전작들에 이어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한다. 남지현은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어느새 많은 이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자리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남지현은 첫 장르물 도전에 또 하나의 인생 작품을 예고하고 있다. 불안, 절망, 분노까지 내면의 아픔까지 세밀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극을 힘 있게 이끌고 있다.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5회부터는 리세터들 사이에 본격적으로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공포와 혼란에 빠지는 인물들의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해 본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