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윤시윤 “여자친구 위해 벚꽃 이벤트…준비만 3시간”

입력 2020-03-30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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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이 여자친구를 위해 특별한 벚꽃 이벤트를 준비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윤시윤은 29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스페셜 MC로 출연해 여자친구를 위해 벚꽃 이벤트를 준비한 사연을 전했다.

윤시윤은 “여자친구가 단 한 번도 벚꽃 놀이를 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 난 아무래도 직업상 밖에 나가 연애를 하기가 쉽지 않지 않나. 그래도 그녀에게만큼은 벚꽃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후배들에게 ‘나오라’고 한 뒤 포대 자루가 떨어진 벚꽃을 쓸어 담았다. 굉장히 오래 걸리더라. 돌을 다 걸러내고 벚꽃들만 모아 욕조에 뿌렸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윤시윤은 “처음엔 여자친구도 ‘예쁘다’면서 좋아했다. 이제 정리를 해야 하는데 물을 빼니 벚꽃이 들어가 배관이 막히더라. 뚫느라 굉장히 고생했다”며 “이벤트는 준비하는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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