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2차 티저 영상…멜로→미스터리 분위기 극적 반전

입력 2020-03-30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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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속 미스터리 사건을 예고한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본 어게인’ 2차 티저 영상에는 1980년대와 현세를 연결하는 미스터리 사건의 실마리가 베일을 벗었다.

먼저 현세에서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은 나무에 빨간 끈을 매다는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에게 다가가 도와주고 있다. 반면 1980년대에는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이 진세연의 손을 붙잡은 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라며 맹세하고 있다.

이처럼 두 시대 속에서 손이 맞닿은 세 남녀는 벌써부터 지독하게 얽힐 인연을 짐작케 함은 물론 각기 다른 멜로 케미스트리로 설레는 기대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스쳐 지나가던 두 남자가 부딪히자 1980년대 속 똑같은 모습으로 오버랩되면서 극의 분위기가 반전, 아련한 멜로에서 순식간에 긴장감 서린 미스터리로 바뀌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상 말미 30여년 후 환생한 장기용, 이수혁의 등장과 함께 맞물리는 진세연의 “20년 뒤에도, 30년 뒤에도 네가 그리울 거야”라는 목소리가 과연 두 사람 중 누구에게 향한 것인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본 어게인> 2차 티저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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